유비리서치, 2024년 OLED 발광재료 사용량 130톤 달성… 2028년 200톤 돌파 전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유비리서치의 ‘1Q25_Quarterly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er’에 따르면, 2024년 발광재료 사용량이 130톤으로 집계되었다.
한국 및 중국 패널 업체의 출하량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2023년 대비 30% 가까이 상승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꾸준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rigid OLED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재료 사용량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사용량 기준 42%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20%, BOE는 13.2%를 차지했다.
한국 패널 업체의 재료 사용량이 아직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 패널 업체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다.
중국의 BOE와 TCL CSOT, Tianma, Visionox, EDO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2021년 1억1400만대에서 2024년 3억9400만대로 연평균 51%씩 성장하였다.
거기에 최근 BOE와 EDO 등 중국 패널 업체들의 IT용 OLED 패널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사용량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의 노창호 박사는 “2025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용 패널 출하량이 2024년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태블릿 PC와 노트북, 모니터 등 IT기기의 전반적인 출하량이 2024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발광재료 시장의 성장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패널 업체의 IT용 OLED 양산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발광재료 시장은 2028년에는 200톤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제공=유비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