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3월 글로벌 판매 4만1260대… 전년 대비 18.9%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3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4만1260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8.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에서는 총 627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57.6%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8.1% 증가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2월에 비해 증가를 기록한 것은 3월부터 진행중인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를 통해 쉐보레 스파크, 크루즈, 캡티바, 올란도 등의 판매 증가가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달 고객 인도를 개시한 볼트 EV는 160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수출에서는 총 3만4988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3.2% 증가했다.
1월 ~ 3월 누적 판매 실적은 내수 1만9920대, 수출 10만466대(CKD 제외) 등 총 12만386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프로모션과 쉐보레 제품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며, “4월에도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연장 시행한다.
사진제공 = 한국지엠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