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렉서스, 더욱 세련되고 날렵해진 ‘신형 RX’ 출시… 판매가 8201만원 ~ 9070만원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렉서스 코리아는 17일 더욱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돌아온 ‘신형 RX’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RX는 렉서스의 SUV 모델로 200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됐으며, 이번에 출시된 신형 RX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부분 변경된 모델이다.
신형 RX은 전면에 적용된 가로형 스핀들그릴의 경우 L자형 블록메쉬 형태로 변경됐으며, 트리플 LED 헤드램프 적용과 함께 세련된 범퍼 하단 디자인 적용으로 한층 날렵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후면은 범퍼의 하단부를 더 낮추고 수평축을 강조해 한층 와이드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이끌어 냈으며, 렉서스의 시그니처를 상징하는 L자형의 콤비네이션 램프와 새로운 휠 디자인을 적용해 렉서스의 존재감을 표현한다.
실내는 숙련된 장인의 공정을 거친 나무, 가죽, 금속 소재를 인테리어에 사용해 프리미엄 SUV만의 감성품질을 느낄 수 있으며, 실내 곳곳의 간접조명으로 탑승자에 대한 환대를 표현했다.
신형 RX는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301마력의 최고출력과 37.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자동 8단 변속기와 20인치 휠을 적용해 복합 연비 8.9(도심:7.8, 고속:10.9)km/ℓ을 이끌어 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포트분사와 직분사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D-4S 하이브리드 엔진기술이 적용돼 313마력의 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하며, e-CVT 변속기가 적용돼 복합 연비 12.8(도심:13.4, 고속:12.1)km/ℓ을 이끌어 냈다.
신형 RX는 전·후 토크 배분을 100:0에서 50:50까지 자동적으로 조절해 평소에는 효율적인 전륜 구동으로 주행하고,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자동차의 상태에 따라 후륜구동으로 토크를 배분하는 AWD(E-four) 시스템을 탑재했다.
신형 RX는 자동차 조립에 사용되는 구조용 접착제의 사용범위를 넓히고, 스팟 용접의 타점을 늘려 차체강성을 높였다.
또한,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ACA)를 새롭게 도입해 구불구불한 길에서도 편안하게 주행을 이끌어 냈으며, 허브 베어링의 강성을 향상시켜 응답성을 높이고 리어 스테빌라이저로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 현상과 좌우 출렁거림을 억제한다.
편의사양에 있어서는 12.3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홀더, 센터콘솔박스 후면의 USB충전 포트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스마트폰의 기능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으로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활용도도 좋아졌다.
RX 450hL(3열 좌석, 롱바디)의 2열 좌석은 두 사람이 독립적으로 앉을 수 있는 캡틴 체어로 뛰어난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3열 시트는 파워폴딩 기능을 사용해 트렁크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승객을 더 태울 수 있으며, 3열에서도 독립적으로 에어컨 제어가 가능하다. 1열부터 3열까지 높이가 모두 다른 극장식 배열구조로 설계된 시트는 탑승자의 시야를 확보한다.
킥타입의 파워백도어는 양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라도 키를 가지고 있으면, 뒷범퍼 아래로 살짝 발을 차는 동작만으로 편하게 백도어를 여닫을 수 있다.
신형 RX는 전 사양에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PCS), 차선추적 어시스트 (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DRCC), 오토매틱 하이빔 (AHB) 총 네 가지 예방안전기술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탑승자의 안전을 보조하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를 기본 적용했다.
또한, 운전 시 자동차의 전, 후, 측면의 차량상태를 4개의 카메라로 주변상황을 360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가 적용됐으며,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으로 더 편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렉서스 신형 RX의 국내 판매 가격은 모두 부가세 포함해 가솔린 모델인 RX350의 경우 이그제큐티브 8450만원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인 RX450h의 경우 수프림 8210만원, 이그제큐티브 9070만원이다.
렉서스 코리아 이병진 상무는 “기본이 탄탄한 RX가 더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서스펜션 구조개선 및 강화된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며,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의 변화를 선도하는 NEW RX와 함께 렉서스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추가된 RX450hL(3열 좌석, 롱바디)은 오는 3월 18일부터 판매시작 예정이다.
사진제공=렉서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