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신임 사장 데이비드 제프리 선임… 한봉석·노선희 상무 담당 업무 변경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포드자동차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를 이끌어 온 정재희 사장이 2월말로 은퇴함에 따라 한국 지사 내 주요 리더십 변화를 발표했다.
먼저 지난 27년간 포드코리아에 근무하며 발전을 이끌어 온 정재희 사장 후임으로는 데이비드 제프리 사장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제프리 사장은 향후 ASEAN 시장 대표 및 국제시장그룹(IMG) 내 마케팅 및 영업 조정을 맡고 있는 유콘톤 ‘비키’ 위사드코신 사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위사드코신 사장은 “데이비드는 포드 사업의 여러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딜러 운영에 실용적이며 심도 있는 이해 및 다양한 문화적 환경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입증된 능력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서 포드와 링컨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사장은 2002년 포드 호주에 입사해 판매, 서비스, 부품, 마케팅, 인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포드코리아 신임사장에 임명되기 전 제프리 사장은 인도 첸나이에서 APO 내 글로벌 딜러 소비자 경험 담당자, 이후 IMG 내 시장 대표 겸 아카데미 이사로 근무해 왔다.
이를 통해 제프리 사장은 IMG 조직을 구성하는 100개 이상의 시장에서 딜러 네트워크의 수익성, 직원 역량, 프로세스 효율성, 물리적 네트워크 설치 공간 및 시설 표준을 향상시키는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중국 상하이에 본부를 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 경험 담당자로 근무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딜러사들의 고객 경험 활동 개선 및 발전을 주도했다.
위사드코신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포드의 발전을 위해 27년간 공헌한 정재희 사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재희 사장의 리더십은 포드와 링컨 브랜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포드는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은퇴 후에도 항상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드는 한봉석 현 마케팅 상무가 포드코리아 홍보 담당으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것이며, 노선희 현 홍보 상무는 마케팅 담당자로 보직 이동한다고 밝혔다.
포드코리아 조직변경은 3월 1일부터 공식 시행된다.
사진제공=포드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