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4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0.3% 증가… 베스트셀링카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4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2만2945대로 집계, 전월 대비 13.0% 증가했다.

또한,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7만7614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6745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58.8% 증가한 5123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2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5위를 기록한 아우디는 2043대를 신규 등록해 3위로 올라섰으며, 폭스바겐 역시 1345대를 신규 등록하며 4위로 2계단 상승했다.

지난 3월 Top3에 이름을 올렸던 쉐보레는 1133대 신규 등록에 그쳐 2계단 하락한 5위로 밀려났으며, 볼보(1128대), 포르쉐(1018대), MINI(908대), 포드(631대), 지프(560대)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5313대(66.7%), 2,000cc~3,000cc 미만 5,869대(25.6%), 3,000cc~4,000cc 미만 1,306대(5.7%), 4,000cc 이상 120대(0.5%), 기타(전기차) 337대(1.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017대(82.9%), 일본 1,259대(5.5%), 미국 2,669대(11.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3718대(59.8%), 디젤 6,247대(27.2%), 하이브리드 2,643대(11.5%), 전기 337대(1.5%)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2945대 중 개인구매가 1만4428대로 62.9%, 법인구매가 8,517대로 37.1%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427대(30.7%), 서울 3,460대(24.0%), 부산 835(5.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90대(35.1%), 부산 1,694대(19.9%), 대구 1,588대(18.6%) 순으로 집계됐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180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4MATIC(706대), BMW 520(687대)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박은석 이사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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