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월 판매 전년 대비 116.4% 증가… QM6 연초 내수 실적 견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가 1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331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6.4%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1월 내수에서는 국내 대표 중형 SUV로 자리한 QM6가 전년 동월 대비 45.1% 증가한 2865대가 판매되며 연초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도넛탱크 고정 기술로 높은 안전성과 트렁크 공간 활용성, 정숙성 등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모델이 QM6 판매의 60.8%(1,743대)를 차지했고, 가솔린 GDe 모델이 38.9%(1,114대)로 뒤를 이었다.

또한, 트림별로는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가 QM6 전체 판매의 67.4%(1,931대)를 차지하며, 고급 사양 모델들이 소비자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았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XM3는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1,418대가 판매되며 내수 시장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트림별로는 고급 사양의 RE 및 RE 시그니처 모델이 XM3 판매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XM3는 신규 계약 고객의 출고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출시 예정인 2023년형 모델에 대한 예약을 진행 중이다.

특히, 2023년형 XM3 예약 고객 중 3천 명에게는 XM3 안전지원 콜 서비스 신규 런칭 기념으로 차량 안에서 주유소, 편의점, 카페, 식당 등의 상품을 주문·결재하고 수령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인카페이먼트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중형 세단 SM6는 지난해 10월 2022년형 모델 출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연초 일시적인 부품 수급 문제 여파로 인해 출고 대수가 감소하며 1월 124대가 판매되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월 말 기준으로 600명을 상회하는 SM6 출고 대기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수급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66대, 조에 4대 등 총 70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1월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7,747대를 비롯해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086대, 트위지 4대 등 총 8,837대가 선적되며, 전년 동월 대비 237.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