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쌍용차, 1월 판매 전년 대비 12.4% 감소…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 2개월 연속 판매 상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쌍용자동차가 1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CKD를 포함해 총 7600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다.

쌍용차의 새해 첫 달 판매는 내수와 수출 포함 1만대 이상의 출고적체와 새롭게 출시된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감소를 면치 못했다.

1월 내수는 지난 달 4일 출시된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이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공급의 한계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약 대수 3000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은 2,978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11월(3,159대) 이후 3000대 수준의 판매 상승세를 이었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1월 수출 역시 2 ~ 3개월치의 백 오더(Back order)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 제약에 따른 한계로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세를 나타냈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잔업 및 특근 시행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출고 적체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과 함께 코란도 이모션 및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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