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153.9% 증가… ‘렉스턴 스포츠&칸’ 내수 성장 견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쌍용자동차가 2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CKD를 포함해 총 708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53.9%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두 달 연속 7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생산부품 조달 차질로 공장가동이 중단 됐던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1월 새롭게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상승세를 이끌면서 내수와 수출 포함 1만대가 넘는 출고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판매는 반도체 부품 이슈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생산일정 및 사양 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9.8%, 전년 누계 대비로도 12.7%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출시 이후 공급제약 속에서도 약 2600대 수준의 판매를 유지하며 내수 판매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2 ~ 3개월치의 백 오더(Back order)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 역시 전년 동월은 물론 누계 대비로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부품 수급 제약 상황에서도 공급지연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반도체 등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특별연장근로 등 총력 생산체제를 통해 적체 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1월부터 2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9376대, 수출 5306대(CKD 포함) 등 총 1만4682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28.0% 증가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