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기아, 2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4.7% 증가… 봉고III 국내 판매 견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가 2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기준으로 총 22만115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EV6, 니로, 스포티지, 카렌스(인도전략차종)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의 점진적 완화, 반도체의 유연한 배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되며, 2021년 8월 이후 6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2월 국내 시장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된 봉고III의 선전에 힘입어 총 3만9560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

승용 모델은 레이 3,218대, K8 2,932대, K5 2,562대 등 총 1만2686대가 판매됐으며, RV 모델은 쏘렌토 4,776대, 스포티지 3,781대, 셀토스 3,538대, 카니발 3,127대 등 총 2만 447대가 판매됐다.

6230대 판매로 2월 내수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봉고Ⅲ를 포함한 상용 모델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427대가 판매됐다.

2월 해외 판매는 2만987대를 판매하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한 스포티지를 비롯해 셀토스, 리오(프라이드)의 선전에 힘입어 18만159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2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스포티지로 2만4768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와 리오(프라이드)가 각각 1만4415대, 1만8427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 오미크론 확산까지 겹쳐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1월부터 2월까지 누적 판매는 국내 7만6598대, 해외 35만7794대 등 총 43만4392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0.6% 감소했다.

사진제공=기아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