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3개월 연속 자동차 수출 1위 달성… 누적 수출 50만대 돌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달성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3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4월 한 달간 총 2만2694대 수출되며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달성했다.
GM이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2019년 11월, 글로벌 시장 판매를 위해 처음 선적되기 시작했다.
특히,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GM 집계 기준으로 누적 수출 51만8583대를 달성했다.
이는 일부 경쟁모델과는 달리 해외 생산 없이 국내 선적만으로 단기간 내에 수출 50만대를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성장 속에 2월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 판매가 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4월 한 달간 총 1만3646대가 수출돼 첫 선적 이후 단 3달 만에 누적 수출 3만4114대를 기록, 4월 국내 자동차 수출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자동차가 국내 수출 1위 품목으로서 수출 역군으로 부상한 가운데 GM은 한국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연간 5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두 차종의 생산 극대화와 대량 수출을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기여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GM 한국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