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 위한 민·관·학 MOU 체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사장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가 부산광역시,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부울경지역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5월 22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오린태 이사장, 부울경지역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 이임건 회장,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이 참가했다.
이번 민·관·학 협약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내 ‘부산 에코클러스터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한 르노코리아, 부산시 및 관련 기관들의 세부 사항 이행을 위한 각각의 역할도 이번 업무협약에 포함됐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 내 ‘에코 클러스터 센터’를 신설하고 지역 대학, 연구기관 및 자동차 부품기업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상생과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미래차 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재 양성 및 관련 연구개발 확대를 위한 각종 행정 지원 등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은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단지 구축 및 원활한 부품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부울경지역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는 맞춤형 교과를 신설하고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차 산업분야의 원활한 인력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부산테크노파크는 향후 에코 클러스터 센터 운영을 통해 미래차 산업 분야의 산학연 협력기반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협력 기반을 구축해 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1년 9월 르노코리아와 부산시가 함께 발표했던 미래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공동노력 합의를 잇는 구체적인 협약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
당시 르노코리아와 부산시는 미래차를 부산지역의 중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내 미래차 전략산업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르노코리아와 부산시는 공동 노력 이행을 위해 유관 기관들과 함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의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관·학이 협력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에코 클러스터 센터가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더불어 부산 지역의 성공적인 미래 친환경차 산업 전환에 기여토록 할 것이며, 향후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미래 친환경차 산업 관련 후속 지원 방안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대표기업으로서 르노코리아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앞으로도 부산의 미래차 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미래 친환경차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2024년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신차 개발과 생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