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르노코리아, 5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76.4%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가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6.4%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6월 1일 르노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5월 글로벌 판매 대수는 전월 대비 58.2% 증가한 1만5154대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27% 증가한 XM3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QM6, SM6가 전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 전월 대비 1.3% 감소한 1778대를 판매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중형 SUV QM6의 경우 퀘스트 모델 135대를 포함해 827대를 기록, 전월 대비 16.8% 감소했다. 중형 세단 SM6 역시 전월 대비 10.8% 감소한 174대를 판매했다.

내수 실적을 견인한 쿠페형 SUV XM3는 E-TECH 하이드리드 124대, 1.3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TCe 260 99대, 시작가격 2008만원으로 만나 볼 수 있는 1.6 GTe 554대 등 총 777대가 판매됐다.

특히, XM3는 첨단 편의·안전 기능과 고급스러운 실내 및 감성 품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RE 이상 상위 트림 비중이 약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월 대비 107.3% 증가한 XM3의 선전에 힘입어 총 1만3376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75.1% 증가했다.

특히,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5월 한 달 동안 4월 미선적 물량에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추가 수출 물량까지 더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1% 늘어난 1만1582대가 수출됐다.

세계 60여개 국가에 수출 중인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9대, 2022년 9만9166대, 2023년 5월까지 3만7804대 등 꾸준한 수출 증가세로 누적 수출 20만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자동차 전용선 부족과 해상운임의 급증으로 수출 물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르노코리아는 여러 관계 부처의 도움으로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수출 대안을 도출하고, 두 달여 동안 컨테이너선 수출 방안의 물류 품질을 검증했다.

5월부터 XM3 수출 물량의 약 10%를 컨테이너선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르노코리아는 컨테이너 당 3대의 XM3를 적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 1대 당 수출 물류비를 10%가량 절감하며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돌파구를 마련했다.

르노코리아는 5월 수출 시장에서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지난해 대비 257.4% 증가한 1,794대로 2016년 이래 누적 수출 151,351대를 달성하며 15만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2023년 5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1만549대, 수출 4만7001 등 총 5만7550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0.3% 감소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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