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23년 5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9.2% 감소… 벤츠 3개월 연속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3년 5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2만1339대로 집계, 전월 대비 2.1%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6292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29.49%의 점유율을 기록,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전월 대비 3.4% 증가한 6036대를 신규 등록한 BMW 역시 3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으며, 전월 대비 6.1% 감소한 1502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가 2개월 연속 3위를 유지했다.

지난 4월 2023년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던 포르쉐는 전월 대비 12.3% 감소한 1005대를 신규 등록, 월 1000대 신규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4위를 유지했다.

5위는 전월 대비 5.0% 감소한 974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가 차지했으며, 전월 대비 90.7% 증가한 902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가 지난 4월 10위에서 4계단 상승한 6위로 올라섰다.

전월 대비 8.9% 감소한 862대를 신규 등록한 MINI가 지난 4월 대비 1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27.7% 증가한 862대를 신규 등록해 올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한 폭스바겐이 8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629대를 신규 등록한 토요타와 410대를 신규 등록한 랜드로버가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톱10 진입에 실패한 브랜드 중에서는 171대를 신규 등록한 푸조와 141대를 신규 등록한 폴스타가 올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며, 캐딜락(88대), 벤틀리(79대), 마세라티(62대), 람보르기니(58대), 롤스로이스(34대) 역시 올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131대(52.2%), 2,000cc~3,000cc 미만 6,103대(28.6%), 3,000cc~4,000cc 미만 1,363대(6.4%), 4,000cc 이상 772대(3.6%), 기타(전기차) 1,970대(9.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434대(86.4%), 일본 1,709대(8.0%), 미국 1,196대(5.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444대(44.3%), 하이브리드 6,559대(30.7%), 디젤 2,055대(9.6%), 전기 1,970대(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311대(6.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339대 중 개인구매가 1만2458대로 58.4%, 법인구매가 8,881대로 41.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912대(31.4%), 서울 2,629대(21.1%), 부산 803대(6.4%)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897대(32.6%), 부산 1,871대(21.1%), 경남 1,642대(18.5%) 순으로 집계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804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차지했으며, 546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ES300h와 545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매틱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 신차효과와 물량부족이 혼재하여 브랜드별 등락은 있었으나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5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10만8314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4.0%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