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브랜드 홍보대사 데이비드 베컴이 디자인한 ‘푸오리세리에 에센셜’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마세라티는 현지시간으로 6월 15일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브랜드 최초의 ‘푸오리세리에 에센셜’을 공개했다.
‘푸오리세리에 에센셜’은 스타일의 선구자이자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 디자인했으며, 이탈리아의 최고급 스포츠카에 대한 자신만의 맞춤형 비전을 표현하고자 하는 자동차 애호가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데이비드 베컴은 마세라티 클래식 자동차에 대한 매력에 영감을 받아 그의 새빌로우(Savile Row) 의상의 확장으로 구상된 것으로, 마세라티의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 중 일부에 현대적인 재해석을 표현하는 두 가지 독특한 자동차 구성으로 ‘푸오리세리에 DB 에센셜 컬렉션’을 디자인했다.
1967년식 마세라티 기블리 쿠페에 매료된 베컴은 첫 번째 DB 에센셜의 외관에 ‘나이트 인터랙션’ 블루를 선택, 내부의 탄색 가죽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뤘다.
두 번째 구성에서는 1986년에 제작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로얄에서 영감을 받아 따뜻한 갈색 가죽 시트 안에 ‘베르데 로얄(다크 그린)‘ 색상의 외부 도장을 선택했다.
또한, 마세라티와 데이비드 베컴의 협업을 기리기 위해 전면 좌석 사이 또는 두 개의 헤드레스트 사이에 전용 금속판이 사용됐다.
마세라티의 수석 디자이너 클라우스 부세는 “’푸오리세리에는 이탈리아어로 ‘맞춤형’을 뜻한다”며, “마세라티의 맞춤형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바람은 고객이 자신만의 마세라티를 만들어 자신의 개성과 열정을 표현하는 것이다”며, “데이비드와 마찬가지로 누구나 마세라티의 영광스러운 레이싱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푸오리세리에 코스 컬렉션과 기술 및 신소재 애호가를 위한 푸오리세리에 푸투라 컬렉션의 다양한 개인화 기능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오리세리에 DB 에센셜’의 두 가지 구성은 가까운 시일 내에 주문이 가능하다.
사진제공=마세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