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23년 6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7.9% 증가… BMW 1위 탈환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3년 06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2만6756대로 집계, 전월 대비 25.4%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올해 월 최다 판매인 8100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30.27%의 점유율을 기록, 8003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를 밀어내고 4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3위는 전월 대비 69.9% 증가한 1655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가 차지했다. 올해 월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한 렉서스는 올해 최고 성적을 동시에 기록했다.

지난 5월 실적에서 3위를 기록했던 볼보는 전월 대비 8.7% 감소한 1372대를 신규 등록해 4위를 차지했으며, 아우디 1347대, 포르쉐 1109대 순으로 이어지며 월 1000대 이상 신규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MINI 970대, 토요타 966대, 폭스바겐 538대, 랜드로버 507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톱10 진입에 실패한 브랜드 중에서는 223대를 신규 등록한 푸조와 198대를 신규 등록한 폴스타가 올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또한, 캐딜락(106대), 벤틀리(94대), 롤스로이스(43대), DS(25대), 재규어(15대) 역시 올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133대(49.1%), 2,000cc~3,000cc 미만 8,783대(32.8%), 3,000cc~4,000cc 미만 1,404대(5.2%), 4,000cc 이상 742대(2.8%), 기타(전기차) 2,694대(1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644대(84.6%), 일본 2,732대(10.2%), 미국 1,380대(5.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966대(44.7%), 하이브리드 8,285대(31.0%), 전기 2,694대(10.1%) 디젤 2,306대(8.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505대(5.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6756대 중 개인구매가 1만5990대로 59.8%, 법인구매가 1만766대로 40.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140대(32.1%), 서울 3,408대(21.3%), 인천 943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472대(32.2%), 부산 2,662대(24.7%), 경남 1,756대(16.3%)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216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차지했으며, 1085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과 825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ES300h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원활한 물량수급 및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6월까지 상반기 누적 등록 대수는 총 13만689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0.2%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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