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르노코리아, 6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39.2%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가 6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9.2%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7월 3일 르노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6월 글로벌 판매 대수는 전월 대비 51.8% 감소한 7297대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12.2% 증가한 928대를 판매한 QM6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SM6 XM3가 모두 전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 전월 대비 3.2% 감소한 1721대를 판매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중형 SUV QM6는 전월 대비 12.2% 증가한 928대가 판매,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올 상반기 동안 판매된 5,973대의 QM6 중 LPG 모델은 4,121대로 69%, RE 이상 상위 트림 비중은 64%를 차지했다.

또한, 다재다능한 2인승 LPG SUV QM6 퀘스트는 989대가 판매됐으며, 국내 유일 중형 LPG SUV인 QM6 LPe는 2019년 첫 판매를 시작한 이래 누적 내수 판매 10만대 달성을 앞두며 검증이 완료된 스테디셀러 모델로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쿠페형 SUV XM3는 전월 대비 17.6% 감소한 640대 판매에 그쳤다.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만나볼 수 있는 XM3는 올 상반기 동안 E-TECH 하이브리드 1,044대,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의 TCe 260 691대, 시작가격 2008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1.6 GTe 3,254대로 총 4,989대가 판매됐다.

이중 RE 이상 상위 트림 비중은 89%로 XM3는 고객의 첨단 편의·안전 기능과 고급 실내 및 감성 품질 선택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중형 세단 SM6 역시 전월 대비 12.1% 감소한 153대 판매에 그쳤다. 올 상반기 판매된 총 1,246대의 SM6 중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必; Feel] 트림은 887대로 71%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5,576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난 5만2577대로 나타났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6월 한 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늘어난 4,956대가 수출됐다. XM3는 지난해 같은 달 이후 1년 동안 9만7652대를 수출하며,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XM3는 누적 수출 10만대를 첫 수출 후 24개월만인 지난해 6월에 기록한 이래, 10만대 가까운 추가 수출 물량을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2개월만에 다시 채우며 누적 수출 19만9552대로 20만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자동차 전용선 부족 및 해상운임 급증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5월부터 XM3 수출 물량의 약 10%를 컨테이너선을 활용해 수출하고 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올 상반기 누적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1% 증가한 9,739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멕시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이 1,726대에서 3,713대, 호주가 726대에서 2,043대로 각각 115% 및 181% 늘어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2023년 6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1만2270대, 수출 5만2577대 등 총 6만4847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4.8% 감소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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