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9.5%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6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7만5113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된 그랜저를 비롯해 포터, 아반데, G80, 투싼 등의 선전에 힘입어 총 7만163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은 그랜저 1만1528대, 아반떼 5,318대, 쏘나타 4,113대 등 총 2만1450대가 판매됐다.

RV는 투싼 4,441대, 캐스퍼 3,900대, 싼타페 3,353대, 팰리세이드 3,164대, 코나 3,162대 등 총 2만574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8,250대, 스타리아는 3,50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550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718대, GV70 4,028대, GV80 2,572대, G90 1,629대 등 총 1만3838대가 판매됐다.

전기차는 아이오닉 5 1,297대, 아이오닉 6 491대, GV60 422대 등으로 판매대수가 집계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총 30만4950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이번 달 공개할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하반기에 내놓을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상반기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39만6550대, 해외 168만4912대 등 총 208만1462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0.8% 증가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