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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오스, 굿우드 페스티벌서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 세계 최초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현지시간으로 7월 13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수소연료전지차인 ‘그레나이더 데몬스트레이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이며, 수소가 미래의 진정한 주연료라는 이네오스 그룹의 신념이 담겼다.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는 타협하지 않는 최고의 성능을 갖춘 4X4인 그레나디어(내연기관 모델)의 특징을 고스란히 이어받았으면서도 수증기 외에는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제로 에미션 자동차다.

수소로 구동되는 그레나디어 미래 친환경 모델 개발 프로젝트는 2022년 6월에 시작됐다. 이네오스는 오스트리아의 엔지니어링 공급업체 겸 파워트레인 컨설팅 회사인 AVL과 협력, 데몬스트레이터를 개발했다.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는 ‘제로 에미션과 타협하지 않는 4X4’라는 명확한 목표를 지향했다. 이를 위해 업계 선두주자인 BMW 그룹의 최신 수소연료전지 동력 전달 체계를 사용한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엔지니어들은 확장성이 넓은 그레나디어 플랫폼을 기초로 박스형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과 후륜 축을 조정하여 수소연료전지 구동계를 통합할 수 있었다.

전기 드라이브 유닛은 각각의 후륜 바퀴에 완벽한 토크 벡터링 드라이브 기능을 제공한다. 모든 오프로드 조건에서 탁월한 제어력과 조작성을 뒷받침하며, 더 좁은 회전 반경과 향상된 도로 주행성을 자랑한다.

개발 과정에서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는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다. 그레나디어의 다른 버전들과 마찬가지로 온로드 및 오프로드 능력, 견인 능력을 극대화시켰다. 또 오스트리아의 산악지대와 그라츠 주변의 다양한 오프로드에서 수많은 평가가 이뤄졌다.

유서 깊은 영국 굿우드 행사장에서 데뷔한 신차에 대해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CEO인 린 칼더는 “수소연료전지 방식의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는 2026년에 출시될 배터리 방식 전기차와 함께 이네오스의 제로 에미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는 배터리의 무게와 충전용량에 제약이 있는 배터리 방식 전기차(BEV)에 비해 주행거리와 충전주기에서 장점이 많다”며, “연간 40만톤의 수소를 생산하는 이네오스는 수소를 미래의 주요 연료로 인식하고 있으며,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통해 진정한 제로 에미션 시대를 열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이네오스 오토모티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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