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공식 후원사 참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호주 5개 도시, 뉴질랜드 4개 도시에서 열리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여자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먼저 현대차는 7월 20일 남반구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3 여자 월드컵’ 개막과 함께 ‘세기의 골’ 캠페인을 시작한다.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은 현대차가 2022년 4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며, 지난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두의 연대를 강조했다.
‘2023 여자 월드컵’에서는 그 의미를 확장해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갖고 그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포용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여자 축구의 역사를 기념함으로써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스포츠의 세계 안에서 세계 축구팬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는 1999년 미국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부터 모든 월드컵과 여자 월드컵을 후원해오며 인종, 국적, 성별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 사람들이 서로 화합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월드컵에서는 대회 공식 운영차로 아이오닉 5, G80 전동화 모델 등 친환경차를 역대 월드컵 최초로 제공했다.
올해 5월에는 2030년까지 FIFA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2026년,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2023 여자 월드컵’에서 기회의 제약이 없는 미래를 위한 세기의 골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현대차는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텀발롱 공원에서 열리는 FIFA 팬 페스티벌에서 2023 여자 월드컵 특별 전시관인 ‘FIFA 박물관’을 개관, 결승전이 열리는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두 번째,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싼타페 HEV, GV70 전동화 모델로 구성된 친환경차 102대를 포함해 스타이라, 아반떼 N, G80, G70 등 총 371대의 대회 공식 운영 자동차를 FIFA에 제공한다.
특히, 제공된 운영차는 여자 월드컵 기간 동안 VIP, 심판, 스태프 탑승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세 번째, 현대차는 ‘2023 여자 월드컵’ 개막에 앞서 현지시간으로 7월 17일 세기의 골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우리가 달려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How Far We’ve come)’을 주제로 1999년부터 2023년까지 7회의 여자 월드컵을 지원해 온 현대차의 후원 역사와 여자 축구의 발전사를 조명한다.
영상에는 축구를 하는 한 여성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모습이 담겨 앞으로 현대차가 진행할 세기의 골 캠페인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네 번째, 현대차는 커먼 골과 파트너십을 다시 맺고 월드컵 경기장 밖에서도 여자 축구의 발전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메시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3 여자 월드컵’ 기간 동안 FIFA의 디지털 플랫폼인 FIFA+(피파 플러스)에서 글로벌 축구팬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운영한다.
온라인 이벤트는 현대차의 FIFA 후원을 비롯한 여자 축구의 역사 관련 퀴즈 게임인 ‘Trivia’, 최고의 골(Best goal)을 투표하는 ‘Hyundai goal of the tournament’,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Hyundai match predictor’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세계 축구팬에게 경기 외적으로 부가적인 재미 요소를 선사함과 동시에 세기의 골 캠페인 내용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자 축구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번영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1999년부터 FIFA와 함께 그 여정을 함께 해왔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며 여자 축구의 발전은 물론 모두의 기회가 평등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