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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2023년 상반기 매출 전년 대비 14% 증가… 영업이익률 18.9%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포르쉐 AG가 2023년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16만7354대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 전년 대비 14% 증가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포르쉐 AG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동안 204억3000만 유로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이에 따른 그룹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38억5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18.9%를 기록, 목표 범위인 17~19%의 최소치를 상회했다.

순현금흐름은 제품 및 혁신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22억2000만 유로, 순현금흐름 마진은 늘어난 투자 활동과 일시적인 재고 증가로 전년보다 감소한 11.7%를 기록했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포르쉐는 미래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를 병행하면서도 다시 한 번 성공적인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우리의 전략에 대한 헌신을 나타내며, 긍정적인 고객 피드백과 견고한 실적은 브랜드의 올바른 방향성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포르쉐 AG 재무 및 IT 이사회 부회장 루츠 메쉬케는 “도전적인 상황에서 달성한 상반기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안정적인 가격 정책과 판매량 증가 덕분에 매출과 이익 모두 향상되었으며, 이는 포르쉐 팀이 다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년대비 높아진 비용에도 영업이익은 11% 가까이 증가했으며, 비용 증가의 원인은 인플레이션, 신형 카이엔 출시 관련 세일즈 활동, 디지털화 및 늘어난 모터스포츠 참여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도전적인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포르쉐AG는 공급망과 부품 확보, 전반적인 비용 상승 및 다양한 지정학적 긴장 요소 등에 영향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쉐는 글로벌 경제 및 공급망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는 한 2023년도 연간 실적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한다.

올 한 해 포르쉐는 400억에서 420억 유로에 달하는 그룹 매출과 17~19% 사이의 영업 이익률을 기대한다.

루츠 메쉬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발과 혁신은 물론, 미래 제품 및 서비스를 위한 포르쉐 생태계 확립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포르쉐의 모던 럭셔리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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