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23년 9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5.7% 감소… 메르세데스-벤츠 2개월 연속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3년 9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2만2565대로 집계, 전월 대비 3.4%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전월 대비 5.8% 증가한 6971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30.89%의 점유율을 기록, 전월 대비 1.8% 감소한 6188대를 신규 등록한 BMW를 밀어내고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볼보자동차는 전월 대비 44.0% 증가한 1555대를 신규 등록, 전월 대비 8.7% 감소한 1416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를 밀어내고 4개월 만에 3위를 탈환했다.

전월 대비 21.4% 감소한 1114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은 지난 8월보다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3개월 연속 월 1000대 이상 판매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렉서스 916대, MINI 738대, 토요타 712대, 포르쉐 695대, 쉐보레 563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톱10 진입에 실패한 브랜드 중에서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폴스타가 전월 대비 57.8% 증가한 292대를 신규 등록, 올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979대(53.1%), 2,000cc~3,000cc 미만 6,076대(26.9%), 3,000cc~4,000cc 미만 749대(3.3%), 4,000cc 이상 422대(1.9%), 기타(전기차) 3,339대(14.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633대(87.0%), 일본 1,733대(7.7%), 미국 1,199대(5.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588대(42.5%), 하이브리드 6,779대(30.0%), 전기 3,339대(14.8%), 디젤 1,904대(8.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55대(4.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2565대 중 개인구매가 1만3922대로 61.7%, 법인구매가 8,643대로 38.3%였다.

특히,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434대(31.8%), 서울 2,941대(21.1%), 인천 869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082대(35.7%), 부산 2,037대(23.6%), 경남 1,171대(13.5%) 순으로 집계됐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991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차지했으며, 728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매틱과 633대를 신규 등록한 BMW 32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9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19만7742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2%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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