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B&W 협업 무선 스마트 스피커 ‘제플린 맥라렌 에디션’ 출시… 60주년 한정판 별도 출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B&W)와 협업해 새로운 버전의 무선 스마트 스피커 ‘제플린 맥라렌 에디션(제플린)’을 출시했다.
오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양사는 지난해 말 플래그십 무선 헤드폰 ‘Px8 맥라렌 에디션’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플린’도 맥라렌 슈퍼카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갈바닉 그레이의 세련된 컬러 마감과 맥라렌의 상징인 파파야 오렌지로 포인트를 주었다.
또한, 맥라렌의 디자인 감성뿐 아니라 파워풀한 슈퍼카 성능 철학과도 맥을 같이 하며, 압도적 사운드를 자랑하는 강력한 출력을 탑재해 맥라렌의 하이 퍼포먼스 정체성을 담고 있다.
B&W는 맥라렌 60주년을 기념한 ‘제플린 맥라렌 에디션 한정판’도 함께 공개했다. 이 한정판은 세계에서 단 60개만 소량으로 선보여 희소성이 높다.
한정판 모델 역시 맥라렌만의 정체성을 반영해 레이스를 연상케 하는 선명한 오렌지 컬러로 스피커 실루엣을 살렸고, 스피커 후면에 맥라렌의 초창기 상징이던 스피디 키위(Speedy Kiwi) 앰블럼을 부착해 브루스 맥라렌 업적을 기리고 있다.
음원 스트리밍 시대에 걸맞게 무선 스마트 스피커 기능을 갖춘 제플린은 스테레오 시스템을 하나의 컴포넌트에 담았다.
또한, 정 중앙의 대형 서브 우퍼 좌우로 전용 스피커 어셈블리를 배치한 레퍼런스급 드라이브 유닛 기술이 특징이고, 최대 출력 240W의 강력한 스펙을 지원한다.
B&W는 신제품 출시를 기해 무선 멀티룸 기능과 뮤직 앱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파노라마 3 및 포메이션 무선 스피커 포트폴리오와의 확장된 멀티룸 호환성의 이점을 제공한다.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2015년부터 B&W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 사가 추구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맥라렌 슈퍼카 및 하이퍼카 전용 고성능 오디오 시스템을 개발해오고 있다.
최근 맥라렌은 750S 슈퍼카를 출시하며 맥라렌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성된 B&W 오디오를 탑재하기도 했다.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고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 조지 빅스는 “Px8 맥라렌 에디션 헤드폰의 성공에 이어 바워스앤윌킨스와의 협업으로 제플린 맥라렌 에디션 무선 스마트 스피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양 사는 단순히 자동차 엔지니어링이나 오디오의 탁월성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 중이다. 이제 맥라렌 슈퍼카에서 느끼던 오디오 경험을 집에서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플린 맥라렌 에디션’은 롯데백화점 본점의 바워스앤윌킨스 공식 매장에서 11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맥라렌 오토모티브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