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23년 10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5.9% 감소… 메르세데스-벤츠 3개월 연속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3년 10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1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월 대비 5.5% 감소한 총 2만1329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6612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31.00%의 점유율을 기록, 5985대를 신규 등록한 BMW를 밀어내고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263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자동차는 2개월 연속 3위를 기록했으며, 아우디가 1151대를 신규 등록해 4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월 1000대 이상 판매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렉서스는 963대를 신규 등록해 853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을 밀어내고 5위를 기록했으며, MINI 732대, 토요타 722대, 포르쉐 705대, 쉐보레 587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톱10 진입에 실패한 브랜드 중에서는 14위를 기록한 혼다가 233대를 신규 등록, 올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760대(55.1%), 2,000cc~3,000cc 미만 5,987대(28.1%), 3,000cc~4,000cc 미만 790대(3.7%), 4,000cc 이상 435대(2.0%), 기타(전기차) 2,357대(11.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212대(85.4%), 일본 1,918대(9.0%), 미국 1,199대(5.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790대(45.9%), 하이브리드 7,099대(33.3%), 전기 2,357대(11.1%), 디젤 1,556대(7.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27대(2.5%)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329대 중 개인구매가 1만3364대로 62.7%, 법인구매가 7,965대로 37.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106대(30.7%), 서울 2,848대(21.3%), 인천 859대(6.4%)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517대(31.6%), 부산 2,167대(27.2%), 경남 1,040대(13.1%)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2,412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차지했으며, 777대를 신규 등록한 BMW 320과 529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ES300h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출시에 따른 재고소진 및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10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21만9071대로 집계, 전년 누계대비 2.9%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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