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아우디, 2023년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17.4% 증가… 전기차 판매 급성장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우디가 2023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189만5240대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 전년 대비 17.4%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아우디는 2023년 세계 모든 시장에서 전년 대비 증가한 판매대수를 기록했으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고성장세를 보인 순수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는 아우디의 일관된 전동화 전략을 재입증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아우디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한 ‘Q4 e-트론’의 선전에 힘입어 17만8000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 전년 대비 51%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2024년에도 전동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인 아우디는 올해 1분기 말에 순수 전기차 모델 전용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이 적용된 ‘Q6 e-트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이후에도 다양한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독일 아우디AG의 이사회 멤버이자 세일즈&마케팅 총괄인 힐데가르트 보트만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3년 전년 대비 17% 증가한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특히, 아우디 스포트의 경우 전년대비 5% 증가한 약 4만8000대의 고성능 자동차를 세계 고객에게 인도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에서는 약 74만8000대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Q4 e-트론’은 68%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고, 순수 전기차 판매대수가 30% 이상 성장했다.

독일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17% 증가한 25만2000대 이상의 자동차를 인도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그 중 순수전기차의 판매는 3만2000대를 기록,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22만8000대 이상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는 지금까지 아우디가 미국 시장에서 기록한 최고의 성과이며, 전년 대비 55% 성장한 2만5대를 판매한 순수 전기차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끌었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13.5% 증가한 72만9000대 이상이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기타 지역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약 19만 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으며, 아르헨티나(+109%), 인도(+90%), 멕시코(+32%), 호주(+29%) 순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아우디 최고 경영자(CEO) 게르놋 될너는 “아우디는 전동화 된 미래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이며, “세계 시장에서의 아우디 차량에 대한 높은 수요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상황과 경쟁의 심화로 도전적인 한 해가 예상되는 2024년을 시작하는 힘찬 도약의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차량의 수익성에 초점을 둔 명확한 계획을 따르는 것이 중요한 해”라고 설명하며, “2025년까지 다양한 신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전기차 이외에도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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