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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미션 제로’ 일환 생물 다양성 보존 위한 프로젝트 전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우디가 환경 프로그램 ‘미션 제로’의 일환으로 세계 사업장에서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우디는 생물다양성 보존의 전략적인 접근을 위해 자체 생물다양성 지수를 개발했다. 해당 지수는 각 사업장별로 생물다양성 증진 수준을 평가하며, 이를 통해 자연 균형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그 성공 여부를 측정할 수 있다.

아우디 그룹 최고 환경책임자이자 아우디 환경재단 단장 뤼디거 레크나겔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아우디의 노력과 규모는 아직 작지만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우디 잉골슈타트에서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하는 군락지, 아우디 비오톱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서식지는 1만2400㎡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아우디 직원은 사업장 부지 내에 다년생 야생화 5000송이를 심고 관리하며 참여한다. 추후 아우디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총 2만㎡를 동식물 서식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우디 네카줄름에서는 돌과 마른 나무를 쌓아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식으로 생물다양성 보존과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천연 석재로 된 돌무더기를 조성했으며, 사업장 펜스를 따라 목재를 쌓아 올려 새로운 서식지를 만들었다.

또한, 30그루 이상의 토종 수목을 식재하고, 하일브론시와 협력해 뵐링어호페에 양서류가 산란할 수 있는 연못을 복원하기도 했다.

아우디 노이부르크 사업장은 노이부르크 지역의 야생벌 서식지이기도 하다. 본 사업장에서는 초기부터 야생벌의 먹이 공급원과 정착지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그 결과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94종의 야생벌이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 죄르 사업장에서는 새로운 녹지계획을 통해 녹지 공간을 확대, 꽃을 피우는 화초가 씨앗을 만들어 퍼뜨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장기적으로 꽃이 가득한 초원을 조성했다.

아우디 임직원은 약초와 향신료를 재배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고, 사업장 부근 오크나무 보호림 내 산책길의 정보 게시판과 부서진 벤치를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심각한 멸종 위기에 있는 세이커 매를 보호하기 위해 남은 자재를 활용한 둥지용 상자를 만들고 자연보존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아우디 멕시코는 멕시코 푸에블라주의 노팔루칸시와 협력해 삼림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우디 멕시코는 멕시코 푸에블라주의 노팔루칸시와 협력해 삼림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업장 부근 삼림 지대인 산타 크루즈 델 보스케 지역에 39만㎡ 규모로 4만29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베라크루스대학과 협력해 사업장 내외부에서 서식하는 동물을 분석하여 생물다양성을 파악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아우디 벨기에 생산 현장에서는 옥외 공간을 자연 환경으로 탈바꿈하고, 옥상 공간을 녹지화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다양한 토종 동식물의 서식지가 마련되었고, 우수를 저장하는 저수지가 조성되어 실제 미기후개선에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임직원은 침입성 식물종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업장 옥외 공간의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아우디 중국은 환경단체인 ‘프렌즈 오브 네이쳐’와 함께 전문가 및 초보자 모두에게 적합한 탐조 가이드북을 공동 발간한다.

해당 가이드북은 베이징의 공원 15곳과 근교의 탐조 경로 4곳 등을 선보이며 자연 환경, 탐조 경로 및 지역별 대표적인 조류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종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통해 아우디 중국은 베이징 시민들의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아우디 중국이 환경단체인 ‘프렌즈 오브 네이쳐’와 공동 발간한 탐조 가이드북

생물 다양성 보존은 기후변화와 함께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UN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세계 생태계 복원을 선포했다. 아우디는 UN의 생물다양성 목표를 지지하며, 이를 위한 자동차 산업의 책임을 인식하고 있다.

한편, 아우디는 앞으로도 세계 사업장에서의 지속적인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제공=아우디 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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