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24년 2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24.9%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4년 2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2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월 대비 24.1% 증가한 1만6237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6,089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37.50%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 3,592대를 신규 등록해 22.12%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를 다시 한 번 밀어내고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전년 대비 16.2% 증가한 961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가 차지, 지난 1월 대비 1단계 상승했다. 이에 반해 렉서스는 전년 동월 대비 31.6% 감소한 919대를 신규 등록해 4위로 1단계 하락했다.

5위는 828대를 신규 등록한 포르쉐가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8.6% 증가한 755대를 신규 등록한 MINI가 6위를 차지해 두 브랜드 모두 지난 1월 대비 1단계씩 상승했다.

지난 1월 5위를 차지했던 토요타는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736대를 신규 등록하며 선전했으나 포르쉐와 MINI에 밀려 최종 7위에 랭크됐다.

그 뒤로 폭스바겐 462대, 포드 306대, 랜드로버 275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우디는 268대를 신규 등록해 11위에 랭크됐다.

톱10 진입에 실패한 브랜드 중에서는 224대를 신규 등록한 포드와 106대를 신규 등록한 푸조 2개 브랜드만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950대(55.1%), 2,000cc~3,000cc 미만 5,221대(32.2%), 3,000cc~4,000cc 미만 499대(3.1%), 4,000cc 이상 393대(2.4%), 기타(전기차) 1,174대(7.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381대(82.4%), 일본 1,766대(10.9%), 미국 1,090대(6.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8,876대(54.7%), 가솔린 5,183대(31.9%), 전기 1,174대(7.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45대(3.4%), 디젤 459대(2.8%)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6237대 중 개인구매가 1만572대로 65.1%, 법인구매가 5,665대로 34.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285대(31.1%), 서울 2,282대(21.6%), 인천 636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747대(30.8%), 부산 1,597대(28.2%), 경남 853대(15.1%) 순으로 집계됐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384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차지했으며, 860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과 639대를 신규 등록한 ‘BMW 530 xDrive’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재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2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2만9320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22.5%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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