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르노코리아, 대한LPG협회와 ‘친환경 LPG 자동차 공동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대한LPG협회와 ‘친환경 LPG 자동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월 2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르노코리아 최성규 연구소장과 대한LPG협회 이호중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PG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승용차 기술 개발에 착수, 미세먼지와 온실 가스 저감 효과가 큰 LPG 자동차의 친환경성을 더욱 높이고 수요 확대 기반을 조성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 발전을 위한 정책 및 홍보사업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LPG 직분사(LPG Direct Injection, LPDi) 엔진은 고압 연료펌프를 통해 액체 상태의 LPG를 실린더 내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효율을 강화한 4세대 시스템이다.

또한, 높아진 출력과 토크로 차량의 주행 성능은 더욱 향상시키면서도 유해 및 온실가스 배출은 크게 줄일 수 있어 더욱 환경 친화적인 LPG 엔진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국내에서 차세대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LPG 승용차량이 양산된 사례는 아직 없다.

양사는 우선 연내에 프로토타입 시험차량을 제작해 배기 및 연비, 엔진 내구 성능에 대한 검증을 완료한 뒤 양산 개발 착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최성규 연구소장은 “한 발 앞 선 제품들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온 르노코리아는 이번 LPG 직분사 엔진 탑재 승용차 개발 사례처럼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시장에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중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하는 LPG 직분사 승용차는 향상된 출력과 연비로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택시 전용 LPG 모델의 국내 생산 중단으로 공급 부족 상황에 놓인 택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 등 영업용 자동차로도 활용 가능한 SM6 LPe 신규 트림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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