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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 개최… 1,700여명 참석 및 논문 640여 편 발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전병욱 현대자동차 연구위원)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남 거제시에서 ‘2024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햇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자동차에 관련된 기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춘계학술대회에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자동차공학인 1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연을 망라한 자동차공학 전 분야의 연구결과 논문 640여 편이 발표되며 활발한 학술적 교류가 이루어졌다.

학술대회 기간 중 개최된 기획 세션 역시 참석자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세션과 기업전문가세션에서는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전기차화재대응기술산학위원회 세션에서는 전기차 화재 방지 및 원인 감지, 화재 발생 이후 조치 등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문가들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글로벌 자율주행자동차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엄성복 원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레벨 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자동차는 지속적인 사고 발생, 책임 소재 불분명함 등으로 상용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완전 자율주행시대를 향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정부와 업계의 의지도 강한 만큼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홍성수 교수가 ‘SDV가 초래하는 미래자동차의 혁신적 변화, 우리의 실천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홍 교수는 “SDV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로드맵과 구현전략이 필요하다”며, “자동차업계에서 SDV에 대한 현실적인 기술적 한계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SDV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관계자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율주행, SDV 등 보다 미래지향적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앞으로도 학술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구지원으로 우리 자동차공학인들이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자동차공학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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