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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글로벌 테크니컬 파트너 초청 ‘리릭 인스퍼레이션 나이트’ 개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캐딜락 브랜드는 6월 26일 아틀리에 리릭에서 글로벌 테크니컬 파트너십을 맺은 국내 기업 관계자를 초청, 자사의 첫 순수 전기 SUV 리릭 출시 기념행사 ‘리릭 인스퍼레이션 나이트’를 개최했다.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GM)의 차세대 범용 아키텍처 방식의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캐딜락의 최초 모델이며,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퓨처엠, 포스코 등 국내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헥터 비자레알 사장 겸 CEO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서원준 부사장, LG화학 양극재사업부 이향목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 캐딜락 딜러 대표단 등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 및 잠재 고객이 참여해 리릭에서 영감을 받은 7가지 컨셉의 전시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리릭의 국내 출시를 축하했다.

GM 한국사업장 헥터 비자레알 사장 겸 CEO는 “리릭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Ultium Cells)’ 등 LG계열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며, “캐딜락이 리릭 SUV를 통해 세계 럭셔리 EV의 기준을 재정립하는데 LG 에너지 솔루션, LG 화학,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와 같은 한국의 파트너사들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딜락 리릭은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럭셔리 EV 시장에서 거둔 성공을 한국에서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아틀리에 리릭’은 리릭의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방문 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총 7개의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6월 30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아틀리에 리릭 행사장에는 하이니켈 NCMA 파우치형 롱셀 배터리 ‘E101A Cell’이 전시되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얼티엄 셀즈’에서 처음으로 양산된 ‘E101A Cell’은 리릭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한 제품이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리릭 국내 1호차 구매를 위한 캐딜락과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LG 그룹 간 협약식이 진행됐다.

캐딜락은 26일 오전에 포스코센터 앞 스퀘어가든에서 GM 한국사업장 헥터 비자레알 사장과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릭을 직접 선보이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리릭의 특징과 리릭에 적용된 포스코 그룹의 우수한 기술력을 공유하며, 양사간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더불어, 캐딜락은 이날 행사에서 리릭 전시뿐만 아니라 포스코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XT6, XT5, XT4, CT5 블랙 윙 등에 대한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리릭에는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 NCMA 양극재 및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가 적용되었으며, 포스코의 기가스틸과 초고강도강, 전기강판 등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와 철강 제품도 사용됐다.

리릭은 자연의 리듬(The Rhythms of Nature)’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 SUV이며,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102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상시 4륜구동 듀얼 모터를 기본 제공하는 리릭은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를 465km까지 끌어 올렸으며 시간당 최대 190kW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DC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적용된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Variable Regen on Demand)’는 스티어링 휠 후면에 장착된 압력 감지 패들 스위치만으로 정교한 감속과 정차가 가능하도록 하며 회생 제동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돕는다.

한편,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 리릭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5% 적용 기준으로 1억696만원이며, 7월 중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캐딜락 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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