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24년 6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5.4%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4년 6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2만5300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6,661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26.33%의 점유율을 기록, 6,172대를 신규 등록해 24.40%의 점유율을 기록한 BMW를 밀어내고 1개월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3위는 전월 대비 20.92% 증가한 5,293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가 차지, 4개월 연속 톱3 진입에 성공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전월 대비 5.74% 증가한 1,452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와 전월 대비 4.14% 증가한 1,047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는 각각 4위와 5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월 1000대 이상 신규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아우디 902대, MINI 746대, 토요타 660대, 랜드로버 414대, 폭스바겐 400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5월과 비교해 랜드로버가 톱10 진입에 성공한 반면, 포르쉐가 267대 신규 등록에 그치며 12위를 기록해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톱10 진입에 실패한 브랜드 중에서는 캐딜락, 벤틀리, 롤스로이스 3개 브랜드만 전월 대비 증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259대(44.5%), 2,000cc~3,000cc 미만 5,769대(22.8%), 3,000cc~4,000cc 미만 670대(2.6%), 4,000cc 이상 362대(1.4%), 기타(전기차) 7,240대(28.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244대(68.2%), 미국 6,119대(24.2%), 일본 1,937대(7.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504대(45.5%), 전기 7,240대(28.6%), 가솔린 5,266대(20.8%), 디젤 793대(3.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97대(2.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300대 중 개인구매가 1만6604대로 65.6%, 법인구매가 8,696대로 34.4%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369대(32.3%), 서울 3,470대(20.9%), 인천 1,005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80대(28.5%), 인천 2,306대(26.5%), 경남 1,502대(17.3%)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3,404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으며, 1,753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3와 1,111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0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6월까지 상반기 누적 등록 대수 12만5652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3.9%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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