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4.0%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4년 7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2만1977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6,380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29.03%의 점유율을 기록, 4,369대를 신규 등록해 19.88%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를 밀어내고 1개월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전월 대비 49.4% 감소한 2,680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는 12.19%의 점유율을 기록해 4개월 연속 3위를 기록했으며, 1,411대를 신규 등록해 5개월 연속 월 1000대 이상 신규 등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볼보가 4개월 연속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1,108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가 차지했으며, 1,012대를 신규 등록해 올해 월 최다 신규 등록을 달성한 포르쉐가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올해 월 최다인 921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가 7위를 차지햇으며, 토요타 846대, 폭스바겐 836대, MINI 574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실적에서 9위를 기록했던 랜드로버는 408대를 신규 등록해 11위를 기록하며 톱10 진입에 실패했으며, 하위 브랜드 중에서는 73대를 신규 등록한 캐딜락이 올해 월 최다 실적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575대(43.6%), 2,000cc~3,000cc 미만 6,768대(30.8%), 3,000cc~4,000cc 미만 660대(3.0%), 4,000cc 이상 388대(1.8%), 기타(전기차) 4,586대(20.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166대(73.6%), 미국 3,622대(16.5%), 일본 2,189대(10.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18대(47.9%), 가솔린 5,354대(24.4%), 전기 4,586대(20.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70대(4.0%), 디젤 649대(3.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977대 중 개인구매가 1만4160대로 64.4%, 법인구매가 7,817대로 35.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465대(31.5%), 서울 2,849대(20.1%), 인천 884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25대(31.0%), 인천 2,381대(30.5%), 경남 1,095대(14.0%)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623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으며, 1,055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3와 1,041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수요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7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14만7629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2.8%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