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4년 9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3.7%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4년 9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4만382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된 그랜저를 비롯해 싼타페, 쏘나타, 투싼, 포터 등 차종별 고른 활약 속에 5만5805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은 그랜저 6,120대, 쏘나타 4,890대, 아반떼 3,747대 등 총 1만5125대를 판매했으며, RV는 싼타페 5,314대, 투싼 4,553대, 코나 2,661대, 캐스퍼 4,002대 등 총 2만85대를 판매했다.

포터는 4,457대, 스타리아는 3,19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4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898대, GV80 2,610대, GV70 3,343대 등 총 1만638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 모델의 고른 활약 속에 28만8019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5.0%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캐스퍼 EV(해외명 인스터)의 글로벌 론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 수익성 증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9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51만5605대, 해외 256만256대 등 총 307만5861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6% 감소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