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4년 11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3.7%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4년 11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5만5729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싼타페, 쏘나타, 투싼, 그랜저 등 전 모델의 고른 활약 속에 6만3170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은 그랜저 5,047대, 쏘나타 6,658대, 아반떼 5,452대 등 총 1만7891대를 판매했으며, RV는 싼타페 7,576대, 투싼 5,583대, 코나 2,034대, 캐스퍼 3,745대 등 총 2만2978대를 판매했다.

또한, 포터는 4,682대, 스타리아는 4,09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01대 판매됐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487대, GV80 3,362대, GV70 3,155대 등 총 1만951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총 29만255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속에 환율 및 금리변동을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히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년 11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64만3687대, 해외 316만5737대 등 총 380만9424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7% 감소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