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2024년 11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26.4%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2024년 11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8,849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폭설로 인한 자재 조달 및 라인 가동 차질로 생산 물량이 1,000여대 줄며 판매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이나,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렉스턴 스포츠, 액티언, 토레스, 티볼리의 선전 속에 총 3,309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4.5% 감소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내수 실적을 리드한 렉스턴 스포츠는 전월 대비 15.8% 감소한 926대를 판매했으며, 지난 10월 내수 실적을 견인한 신차 액티언은 전월 대비 53.2% 감소한 693대를 판매했다.
토레스는 전월 대비 11.0% 감소한 644대를 판매했으며, 티볼리 역시 전월 대비 16.1% 감소한 530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헝가리와 칠레, 튀르키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4월(6,088대)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토레스가 1,578대로 전월(602대) 및 전년 동월(600대) 대비 2배 이상 판매 물량이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KGM은 증가하고 있는 수출 물량 선 대응 및 생산 차질로 인해 내수 판매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팝업 시승 센터를 개소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GM은 지난 달 서울 강남 세곡동 인근(강남구 헌릉로 717)에 팝업 시승센터를 열고 KGM 브랜드 시승을 원하는 고객 응대에 나섰다.
해당 시승센터는 지난 6월 일산에 개소한 1호점에 이어 내년 2월 중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KEC) 2호점으로 정식 개관될 예정이다.
또한,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액티언 등 신제품 글로벌 론칭 확대는 물론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강화 등 수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했다”며,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은 물론 시승센터 개소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함께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4년 11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4만4506대, 수출 5만4231대 등 총 9만8737대(CKD 포함)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0.1% 감소했다.
사진제공=KG 모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