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24년 11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3.9%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4년 11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2만3784대로 집계, 전월 대비로는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에서는 6,665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28.02%의 점유율을 기록해 5,086대를 신규 등록해 21.38%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를 밀어내고 3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3,618대를 신규 등록해 15.21%의 점유율을 기록한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2개월 만에 톱3로 복귀했으며, 올해 월 최다 등록인 1,370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가 지난 달 대비 1단계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1,319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와 1,077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월 1,000대 이상 신규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우디(914대), 토요타(801대), 포르쉐(772대), MINI(616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브랜드 중에서는 랜드로버,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3개 브랜드만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람보르기니는 61대를 신규 등록해 올해 월 최다 신규 등록 기록을 경신했으며, 전년 대비 27.7% 감소한 47대를 신규 등록한 벤틀리 역히 올해 월 최다 신규 등록 기록을 경신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97대(43.7%), 2,000cc~3,000cc 미만 6,857대(28.8%), 3,000cc~4,000cc 미만 724대(3.0%), 4,000cc 이상 568대(2.4%), 기타(전기차) 5,238대(22.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114대(72.0%), 미국 4,445대(18.7%), 일본 2,225대(9.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2027대(50.6%), 전기 5,238대(22.0%), 가솔린 4,821대(20.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243대(5.2%), 디젤 455대(1.9%)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784대 중 개인구매가 1만5031대로 63.2%, 법인구매가 8,753대로 36.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765대(31.7%), 서울 2,999대(20.0%), 부산 918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717대(31.0%), 인천 2,329대(26.6%), 경남 1,336대(15.3%) 순으로 집계됐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3,048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으며, 1,164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과 718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에 힘입어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11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23만9764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7%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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