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6.4%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년 1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1만5229대를 집계,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에서는 5,960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39.14%의 점유율을 기록, 3,790대를 신규 등록해 24.89%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를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1,126대를 신규 등록해 7.39%의 점유율을 기록한 렉서스는 3개월 만에 1위로 복귀했으며, 1,033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가 4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월 1,000대 이상 신규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644대를 신규 등록한 포르쉐와 430대를 신규 등록한 토요타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으며, 포드(366대)와 랜드로버(325대)가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하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어 아우디(320대), MINI(234대)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브랜드 중에서는 람보르기니, 폭스바겐 2개 브랜드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325대(54.7%), 2,000cc~3,000cc 미만 5,218대(34.3%), 3,000cc~4,000cc 미만 687대(4.5%), 4,000cc 이상 364대(2.4%), 기타(전기차) 635대(4.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697대(83.4%), 일본 1,733대(11.4%), 미국 799대(5.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551대(75.8%), 가솔린 2,834대(18.6%), 전기 635대(4.2%), 디젤 209대(1.4%)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5229대 중 개인구매가 8,971대로 58.9%, 법인구매가 6,258대로 41.1%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624대(29.2%), 서울 1,849대(20.6%), 부산 568대(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139대(34.2%), 인천 1,654대(26.4%), 경남 1,036대(16.6%) 순으로 집계됐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051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차지했으며, 632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ES300h와 604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0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