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24.4%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년 2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2만199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24.4%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에서는 6,274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31.06%의 점유율을 기록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4.663대를 신규 등록해 23.09%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2개월 연속 2위를 차지했다.
2,222대를 신규 등록해 11.0%의 점유율을 기록한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다시 톱3로 복귀했으며, 1,337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와 1,046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월 1,000대 이상 신규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포르쉐(703대), 토요타(623대), 아우디(609대), MINI(538대), 폭스바겐(499대)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신규 등록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랜드로버와 포드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0.7%, 28.4% 증가를 보였으나, 테슬라와 폭스바겐의 선전에 밀려 각각 11위와 12위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839대(48.7%), 2,000cc~3,000cc 미만 5,632대(27.9%), 3,000cc~4,000cc 미만 613대(3.0%), 4,000cc 이상 358대(1.8%), 기타(전기차) 3,727대(18.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017대(74.3%), 일본 2,258대(11.2%), 미국 2,924대(14.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013대(64.4%), 전기 3,757대(18.6%), 가솔린 3,226대(16.0%), 디젤 203대(1.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99대 중 개인구매가 1만3068대로 64.7%, 법인구매가 7,131대로 35.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073대(31.2%), 서울 2,547대(19.5%), 부산 804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33대(34.1%), 인천 1,787대(25.1%), 경남 1,238대(17.4%) 순으로 집계됐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2,038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으며, 927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00과 922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전기차 보조금 확정에 따른 전기차 등록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2025년 2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3만5428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20.8% 증가해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