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시리즈 슈퍼 듀티, 남극 대륙 탐험 나선 ‘트랜스글로벌 자동차 탐사대’ 동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개조된 ‘포드 F-시리즈 슈퍼 듀티’가 전직 포드 퍼포먼스 드라이버 앤드류 콤리-피카드와 7명이 탐험가로 구성된 ‘트랜스글로벌 자동차 탐사대’와 동행, 화씨 영화 40도의 눈 덮인 날씨를 뚫고 남극 대륙을 가로질러 3,000마일에 달하는 거리를 탐험하고 있다.
콤리-피카드는 “2014년 포드 퍼포먼스와 함께 레이싱을 할 무렵 자동차로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기 시작했다”며 탐사에 도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트랜스글로벌 자동차 탐사대’는 극지방 얼음층의 두께를 연속적으로 측정하고, 우주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우주선, cosmic rays)가 지구 대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빛 공해와 극한 기후 조건이 인간에게 미치는 물리적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과학자를 포함해 세계의 많은 과학자들이 이 팀과 함께 일하고 있다.
미국보다 50% 더 큰 거대한 남극 대륙을 횡단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는 연료를 포함한 모든 것을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 탐사대의 과학 책임자인 콤리-피카드는 탐험의 완수를 위해서는 5,000 ~ 8,000파운드의 보급품을 싣고 얼음을 가로질러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탐사팀은 5년 동안 남극 지형을 연구하고, 아크틱 트럭스(Arctic Trucks)가 극지방의 혹독한 환경에 맞춰 대대적으로 개조한 ‘F-시리즈 슈퍼 듀티’를 여러 차례의 북극 사전 탐사를 통해 테스트했다. 이를 바탕으로 북미 대륙붕에서 북극해까지 이어지는 탐사 경로를 개척했다.
콤리-피카드는 이 과정에 대해 “우리는 포드 차량으로 이 탐사를 수행하길 원했다”며, “알루미늄 차체는 낮은 무게 중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면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과 필요한 만큼의 강인함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는 모두 강력한 토크를 좋아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드 F-시리즈 슈퍼 듀티와 동행에 나선 ‘트랜스글로벌 자동차 탐사대’는 올해 봄에 임무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