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최근 3년간 이용 고객 데이터 기반 동절기 인기 지역 연계 프로모션 시동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대표이사 최진환)가 2020년 봄부터 2022년 겨울까지 최근 3년간의 서비스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절기 인기 여행 지역과의 연계 프로모션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3년간 그린카 이용 고객이 동절기에 가장 많이 찾았던 여행지는 강원도와 경상도 지역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초겨울 무렵부터 강원 지역 고속터미널 및 KTX 역사 근처의 그린카존에서 대여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3년간 동절기 기준 원주고속터미널 앞, 강릉역 KTX, 남춘천역 등지가 꾸준히 강원지역 그린카 Best 5 인기 차고지 순위에 올랐다.

이는 지역간 장거리 이용은 KTX나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도착지에서 스키장 또는 지역내 관광을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그린카는 연령대별 인당 대여건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 고객의 대여 시간 및 주행거리가 유의미하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2022년을 기준으로 모든 조사 연령대(20 ~ 50대 이상)에서 연평균 그린카 대여 건당 대여시간이 전년대비 최대 약 10%의 증가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2021년에는 40대 고객의 연평균 그린카 대여시간과 주행거리 모두 전년대비 두배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특히, 40대 고객은 2020년과 2021년 연속으로 하절기 대비 동절기에 지속적인 평균 대여시간의 증가를 보였다.

전체 그린카 대여건수 및 대여회원수 기준으로 볼 때 20 ~ 25세의 젊은 연령층이 적극적으로 그린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한편, 동절기 시즌에는 연령대가 상승할수록 1인당 대여건수 비중이 증가하는 것 또한 관찰되었다.

특히, 이 같은 연령대 상승과 1인당 대여건수 비중 증가간 상관관계는 강원도를 비롯한 인천, 경북, 그리고 부산 지역에서 도드라졌다.

이에 그린카는 동절기 여행 시즌을 맞아 그린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동과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강원 및 경상 지역 제휴를 통한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금번 그린카 제휴 대상에 포함된 관광 명소로는 웰리힐리파크(강원), 하이원(강원), 모나 용평(강원), 휘닉스평창(강원) 및 엑스터스카이 전망대(부산), 경주엑스포대공원(경주), 스파크랜드(대구) 및 숙소 등이 포함된다.

프로모션 진행 일정 및 세부 할인 내용은 각 관광지별로 상이하며, 그린카 고객들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최대 56%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린카는 차량점검을 비롯해 상시세차 및 차량 내 향취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경험을 제공하고자 그린카 ‘클린존’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현재 고객 이용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휴가철이나 연휴 기간 동안 차량 이용이 많은 강원 및 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클린존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의 편의와 만족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린카 담당자는 “클린존 서비스 런칭 이후, 그린카 이용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비교해 봤을 때 클린존 지역 내의 차량을 이용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유의미한 상승폭을 보였다”며, “클린존 이용 고객은 주로 강원이나 경상 지역을 방문한 여행객 비중이 높았는데,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더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그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