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이트, 강릉시·현대차그룹 등과 ‘휠셰어 연계 운영협약’ 체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무장애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강릉시, 강릉관광개발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휠셰어 연계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맞춰 KTX 강릉역 내 강릉무장애관광안내센터에서 관광약자를 위한 휠체어와 여행 이동 보조기기 무상대여 사업을 추진한다.
9월 24일 강릉시청 시민사랑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그린라이트 한정애 상임이사,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 강릉시 양원모 부시장, 강릉관광개발공사 강희문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이 참석했다.
휠셰어는 이동이 어려운 관광약자에게 전동화 휠체어 및 이동 보조기기를 무상 대여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이며, 이번 협약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관광 환경 조성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그린라이트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전동화 휠체어 장비 10대를 지원해 강릉무장애관광안내센터가 보유한 보조기기(휠체어 포함) 51대 장비와 함께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게 되며, 사용자가 늘어날 경우 장비 지원 대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그린라이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유의 가치를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관광약자 등 사회구성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휠셰어 강릉권역은 연중무휴 (09:00 ~ 18:00)로 운영하며, 당일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휠셰어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 일시적 거동이 불편한 사람, 임산부 등 관광약자만 예약이 가능하다.
위치는 KTX 강릉역 2번 출구 개찰구 나가기 전에 위치해 있다. 특히, 조이스틱형 휠체어, 경량형 접이식 전동휠, 보호자 조작형 휠체어 10대를 지원했고, 유모차, 수동휠체어, 목욕휠체어, 목욕의자, 경사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휠셰어는 2018년 출범해 지금까지 1만3000여 명에게 이동의 편리함을 제공해왔다. 서울, 부산, 경주, 제주, 강릉에서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전동화 휠체어 제공 뿐 아니라 배리어 프리뷰 무장애여행 영상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국내 관광약자라면 누구나 휠셰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그린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