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엑스타 V73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 수상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의 ‘엑스타 V730’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운송기기-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제품,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콘셉트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이다.
특히, 독일의 iF 디자인,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수상작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엑스타 V730’은 스포츠카와 같은 고성능 자동차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1000분의 1초를 경쟁하는 레이싱 대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고성능 타이어이다.
이 제품은 초 고성능 컴파운드 및 견고한 블록 디자인을 통해 고속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코너링 성능을 보여주며, 레이싱 서킷에서 랩타임을 줄일 수 있도록 최적의 포뮬러 기술이 적용됐다.
트레드 설계기술로는 마른 노면에서의 주행·제동 성능과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을 고려한 비대칭 패턴디자인을 적용해 각각의 서로 다른 특성을 접목 시켰다.
또한, 고도화된 슈퍼컴 시뮬레이션 예측을 통한 최적의 패턴 디자인 기술을 적용해 일반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대폭 감소시키는 반면 서킷에서 발생하는 스키드(skid) 사운드를 최대화 하여 운전자로 하여금 레이싱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사이드월 디자인에는 역동적인 레이싱 플래그 형상을 모티브로 적용해 레이싱 타이어로서 상징적인 이미지를 부여, 디자인 측면에서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조만식 연구개발본부장은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며 제품 기술력 및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올해도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시작으로 기술명가라는 별칭에 걸 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제품 및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