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레이싱 유망주 육성 위한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 실시… 첫 주인공 송영광 발탁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레이싱 유망주 육성을 위한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레이싱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엑스타 레이싱’을 국내 최고의 명문 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젊은 레이싱 드라이버 유망주들이 프로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드라이버에게는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의 멘토링과 레이싱 관련 노하우, 그리고 기술을 전수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해당 육성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메인 드라이버와 동일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트레이너 지원 등이 제공되며, 실전 주행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공식 주행 성능 테스트에도 참여 하게 된다.
또한, 금호타이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버전의 레이싱 타이어를 테스트를 통해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에 메인 드라이버와 함께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첫 번째 후원 대상자로 지난해까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에 출전했던 송영광이 선발됐다.
송영광은 2019년도 카트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입문한 이후 2021년 최연소 나이(17세)로 GT1 클래스에 데뷔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또한, 이번 시즌에 엑스타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6000 클래스 증 일부 경기에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슈퍼GT 출신 일본 드라이버 히로키 요시다를 대신해 참가할 예정이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송영광은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매우 기쁘고, 국내 최정상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의 노하우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레이싱 드라이버로 성장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엑스타 레이싱 신영학 감독은 “송영광 선수는 기본 실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팀에도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엑스타 레이싱팀은 챔피언 타이틀 뿐만 아니라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해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윤장혁 상무는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이 세계 수준의 레이서를 희망하는 가능성 있는 젊은 인재의 등용문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금호타이어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증명하는 것 외에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넓히고 주니어 드라이버가 국내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후 해외 무대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매년 젊고 재능 있는 드라이버를 발굴할 방침이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