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FIA 공인 ‘에코랠리컵’ 타이틀 파트너 참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브리지스톤이 국제자동차연맹(FIA)과 파트너십을 체결, FIA 공인 에너지 소비 경기인 ‘에코랠리컵’의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한다.
브리지스톤이 다년간의 후원을 제공하게 됨에 따라 FIA가 주관하는 에코랠리컵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랠리컵은 2006년 창설됐으며, 에너지 절약과 같은 중요한 환경문제의 해결과 모터스포츠 참가자의 긍정적 행동을 장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열리는 레이싱 대회이다.
또한, 대회 경주에 참가하는 모든 경주차는 전기차여야 하며, 경주는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경주에 참가하는 자동차는 전기동력계를 탑재한 전기차로 일반 공도에서 주행할 수 있는 유효한 자동차등록증이 발급된 자동차로 개조를 일절 하지 않아야 한다.
이 규정에 따라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일상에서 타고 다니는 자신의 자동차로 경주에 나설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브리지스톤이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는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브리지스톤에는 최고의 안전성과 탁월한 타이어 성능, 여기에 향상된 지속 가능성까지 구현하는 첨단 기술의 복합체인 엔라이튼(ENLITEN) 기술을 더욱 향상할 기회가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 브리지스톤이 FIA의 에코랠리컵에 참여함으로써 FIA 회원 클럽들의 더 많은 참여, 국제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한 브리지스톤의 헌신, 도로 안전에 대한 추진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브리지스톤과 국제자동차연맹의 파트너십 체결 행사는 3월 10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양사 내빈과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다카기 도모유키 브리지스톤 글로벌 마케팅 전략 총괄 전무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하며 “국제자동차연맹과 파트너십을 맺고 에코랠리컵을 후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혁에 박차를 가하는 기업의 커미트먼트, ‘브리지스톤 E8 커미트먼트’와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우리의 기술과 FIA 에코랠리컵과 같은 시도를 통해 탄소중립의 모빌리티 사회 구현에 전념하면서 모빌리티 세계에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FIA 랠리 디렉터 앤드류 휘틀리는 “FIA 에코랠리컵 프로젝트에 브리지스톤이 장기적으로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에코랠리컵이 지리적으로 확장해 새로운 관객들을 만나고, 지속 가능한 대회의 인지도를 높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절약과 지속 가능한 모터스포츠 및 모빌리티는 국제자동차연맹이 목표로 삼고 있는 지속 가능성의 핵심이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