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부품

콘티넨탈, ‘2023 IAA 모빌리티’에서 새 콘셉트 타이어 ‘콘티시티플러스’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콘티넨탈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2023 IAA 모빌리티’에서 새로운 콘셉트 타이어 ‘콘티시티플러스(Conti CityPlus)’를 공개했다.

최첨단 타이어는 에너지 효율을 최대 10% 증대해 내연기관 승용차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증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심주행 시 일반 승용차의 주행거리를 최대 3%까지 늘리며, 전기차의 경우 100km당 0.5kWh를 절약할 수 있다.

도심주행은 서행 시 반복되는 정차가 특징인데, 이때 가해지는 토크로 인해 타이어의 변형과 에너지 소실이 발생한다.

콘티시티플러스 기술은 같은 조건에서 제동 및 가속뿐만 아니라 롤링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콘티시티플러스는 높은 마일리지와 낮은 회전 저항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콘티넨탈의 에코콘택트6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제동 및 가속 시 타이어 변형을 줄이기 위해 특수 설계된 트레드 패턴, 새롭게 구성된 카카스, 변형된 고무 컴파운드 등 여러 수정 사항을 반영했다.

또한, 트레드 스트립에는 특수한 V자형 패턴을 적용해 더 단단한 패턴 구조를 만들었으며, 새로운 공법으로 타이어의 변형을 줄이는 견고한 카카스를 구성했다.

이외에도 특수 필러 시스템과 고무 컴파운드의 최적화 된 폴리머 네트워크도 높은 전체 에너지 효율에 기여한다.

콘티넨탈은 ‘2023 IAA 모빌리티’에서 업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타이어인 ‘울트라콘택트 NXT‘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재생, 재활용 가능 소재 및 글로벌 지속가능 인증인 ISCC PLUS 인증 원재료를 최대 65%까지 사용해 양산 타이어 중 지속가능한 원재료 비율이 가장 높다.

특히, 재생 가능한 소재가 최대 32% 사용되었는데, 여기에는 제지 및 목재 산업에서의 잔여물에서 추출된 수지, 왕겨 재에서 추출한 규산염이 포함된다.

콘티리텍스 기술로 재활용 페트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테르 섬유와 같은 재활용 소재는 최대 5%를 차지하며, ISCC PLUS 지속가능 인증을 받은 바이오 기반 및 바이오 순환 관련 원재료가 최대 28% 포함되어 있다.

한편, 콘티넨탈은 지속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원재료 수급부터 수명이 다 된 타이어를 재활용하는 분야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구한다.

또한, 프리미엄 타이어 제조업체로서 2030년까지 모든 타이어 제품에 재생 및 재활용 소재 40% 이상 함유, 2050년까지는 모든 타이어 제품에 100%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공=콘티넨탈타이어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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