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부품

대한타이어산업협회, 세계 타이어업체 CEO 회의 참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대한타이어산업협회가 현지시간으로 11월 1일 미국 로스앤젤러스에서 개최되느 ‘세계 주요 타이어업체 최고경영자회의’에 참가했다.

금번 회의에는 한국(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을 비롯해 미국(굿이어), 유럽(미쉐린, 컨티넨탈, 피렐리), 일본(브리지스톤, 스미토모, 요코하마, 도요) 등 세계 주요 타이어업체 대표와 대한타이어산업협회를 비롯한 미국(USTMA), 유럽(ETRMA), 일본(JATMA), 캐나다(TRAC)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인사로는 현재 대한타이어산업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금호타이어 정일택 사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사장, 대한타이어산업협회 고재강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2005년에 설립된 타이어산업프로젝트(TIP)는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위원회(WBCSD) 산하, 세계 주요 타이어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타이어산업 및 가치사슬과 관련된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문제 및 해결 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자발적인 글로벌 최고경영자 주도의 이니셔티브이다.

TIP는 세계 타이어 제조능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10개 주요 타이어제조사를 회원사로 하고 있으며, 동 회원사의 최고경영자들은 2년 마다 개최되는 회의를 통하여 연구 진행 상황을 검토하고 향후 연구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협회 측에 따르면, 금번 회의에서는 타이어·도로 마모입자, 폐타이어 관리를 포함한 타이어 수명 주기 및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추가 연구 계획을 승인했다.

TIP는 지난 10여 년 동안 타이어ㆍ도로 마모입자의 유해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천 및 바다에서 타이어·로 마모입자 분포를 확인하기 위한 데이터 정보를 수집하는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실제 환경 샘플에서 타이어·도로 마모입자만을 식별하기 위한 과학적ㆍ기술적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세계 각국의 폐타이어 처리 현황 파악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폐타이어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방법을 도출하고 공유하기 위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폐타이어는 순환경제를 위한 귀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폐타이어의 글로벌 이동 및 관리를 위한 지침 마련과 더불어 관리자의 역량 구축을 위한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다.

TIP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관련 업계 기여도 평가 방법 개선을 위해 타이어 제조공정 등의 환경 관련 ‘핵심 성과 지표’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타이어산업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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