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오스, 알트리스와 저전압 앱 위한 나트륨 이온 전기 기술 공동 개발 협약 체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클라리오스가 스웨덴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업체인 알트리스와 자동차용 저전압 모빌리티 어플리케이션(앱)을 위한 독점 공동 개발 협약(JDA)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 협약에 따라 알트리스는 저전압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나트륨 이온 전지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며, 클라리오스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통합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배터리 시스템을 설계한다.
이번 협약은 올해 초의 협약을 보완하는 것이며, 나트륨 이온 전지를 활용한 저전압 자동차 배터리의 상세 생산 계획을 수립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의 흐름에 발맞춘 이니셔티브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비롯한 모든 자동차는 필수적인 시스템과 기능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저전압 에너지가 필요하다.
또한, 자동차의 기능이 복잡해짐에 따라 저전압 네트워크는 자율 주행 기술 등의 지원을 위해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하는데,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이러한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지속 가능하며 재활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나트륨 이온 기술은 이차 전지를 활용한 LFP 배터리 기술과 동등한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지만 환경 친화적이다. 이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소금, 나무, 철 그리고 공기는 풍부하며 무해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은 자동차 배터리 기술의 중요한 발전을 의미하며 자동차 산업의 순환성 목표를 향상시킬 것이다.
클라리오스의 부사장인 페데리코 모랄레스 짐머만은 “클라리오스는 이번 알트리스와의 공동 개발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배터리 솔루션 개발 부문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GM, 리튬 이온 및 나트륨 이온을 포함한 다양한 최신 기술의 배터리를 제조하여 지속 가능한 저전압 수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알트리스 대표이사 비요른 몰리드는 “알트리스는 세상에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지속 가능한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클라리오스와의 공동 개발 협약으로 알트리스는 저온 성능과 고전류 전달 능력을 결합하여 모빌리티 솔루션 최적화된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클라리오스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