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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사곤 스마트 스캔 VR80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헥사곤)의 구조광 스캐너 ‘스마트 스캔 VR800’이 뛰어난 제품 디자인 품질을 인정받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1955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 주관으로 시작된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국제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미학, 혁신성, 기능성, 인체공학, 지속 가능성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헥사곤의 ‘스마트 스캔 VR800’은 올해 어워드에서 사용자 경험의 품질, 인체공학성, 헥사곤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높이 평가받았다.

‘스마트 스캔 VR800’은 전동식 줌 렌즈를 갖춘 제조 업계 최초 스마트 줌 지원 광학 3D 스캐너로, 단 몇 초 만에 부품의 고해상도 스캔을 확보하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고도로 자동화된 제조 공정에서 활용되는 휴대용 스캐너를 설계함에 있어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헥사곤의 디자인 팀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바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편의성을 최우선시하여 스마트 스캔 VR800을 설계했다.

기존의 구조광 스캐너는 렌즈 교체 시 수동으로 재보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해 작업 효율성이 낮은 반면, 헥사곤의 스위스 혁신 허브에서 개발한 스마트 스캔 VR800 고유의 폐쇄형 줌 렌즈 디자인은 렌즈 교체 없이 스캔 작업을 단일 프로세스로 간소화하여 사용자의 조작을 간편화했다.

3D 스캐너에 줌 렌즈를 통합하는 것은 휴대성과 성능을 유지하면서 프레임의 견고성과 보정 기능 등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기술적 과제를 수반한다.

스마트 스캔 VR800은 스캔 영역 확대 시 정밀도 저하 없이 보정된 상태를 유지하며 238에서 49미크론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또한, 카메라와 렌즈를 수용하기 위해 개발된 맞춤형 탄소 섬유 프레임은 스캐너의 열 안정성을 보장하고, 보정 간격을 늘려 정확한 측정을 지원한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제품 디자인 부문 마티아스 비저 부사장은 “헥사곤은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사용자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바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스마트 스캔 VR800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능성을 헥사곤의 브랜드 언어로 표현하여 제품의 혁신성을 미학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스마트 스캔 VR800이 이전 모델 대비 차별화되는 점은 빠른 온디바이스(On-Device) 처리와 스캔 데이터 최적화를 제공하는 통합 컨트롤러 유닛이다.

특히, 기존 스캐너에는 스캐너와 함께 설치해야 하는 별도의 컨트롤 박스가 있어 작업 현장에 별도 공간을 마련했던 반면, 스마트 스캔 VR800의 내장형 제어 유닛은 케이블 두 개만으로 작동해 휴대성과 이동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스캐너의 범용 퀵 마운팅 인터페이스는 로봇 팔이나 삼각대에 장착할 때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구조광 및 포토그래메트리 수석 제품 매니저 더크 리케-잽은 “헥사곤의 학제 간 협력은 스마트 스캔 VR800을 개발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회사 전체의 혁신 허브 연구원들이 보유한 전문성 덕분에 줌 렌즈, 탄소 섬유 프레임, 내장형 제어 장치와 같은 주요 설계 기능을 혁신적으로 실현하고, 목표했던 디자인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헥사곤은 순매출의 15%를 제품 개발 및 연구(R&D)에 투자하고, 5,5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이노베이션 센터에 소속된 6,500명 이상의 R&D 직원은 제조업계에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사진제공=헥사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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