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솔루션, AI·XR 기술 전문기업 버넥트와 ‘스마트고글 공동 연구개발’ 계약 체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모델솔루션(대표이사 우병일)이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기술 전문기업 버넥트(대표이사 하태진)와 ‘스마트고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7월 2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모델솔루션 오정동 사업장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우병일 대표이사와 하태진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스마트고글 타입의 AR(증강현실) 디바이스 공동 개발 및 출시에 나선다.
모델솔루션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디자인 및 하드웨어 관련 설계, 개발, 제작 등을 담당하며, 버넥트는 제품에 탑재될 UI(사용자환경)와 UX(사용자경험),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해당 제품은 각 사가 보유한 혁신 기술력이 집약된 스마트 디바이스이며, 대규모 설비를 운용하는 글로벌 기업과 더불어 일반 소비자에게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편의성 증대 등의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솔루션은 2021년부터 산업용 AR 디바이스 자체 개발에 나서며 체득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버넥트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AR·XR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우병일 대표는 “디지털트윈, AI·XR 특화 솔루션을 보유한 DX 파트너인 버넥트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 모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AR·XR 기술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첨단 디바이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델솔루션은 현대자동차그룹 등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구글, 아마존, 삼성전자, LG전자 등 100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을 파트너로 유치하며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기존 회사 성장을 견인해 온 스마트폰 및 노트북 등 모바일 산업과 함께 최근에는 AR, 로보틱스, 메디컬 디바이스를 핵심 전략 과제로 선정하여 아낌없는 투자와 연구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자체 개발 중인 산업용 AR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제품인 ‘MS-AR20SE’의 경우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미국 테네시공장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MS-AR20SE’는 원격지원 및 안전점검 등 산업 현장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갖춘 제품이며, 모델솔루션은 해당 제품의 원격지원 애플리케이션으로 버넥트의 소프트웨어 적용을 검토 중이다.
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