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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2024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혁신 청사진 및 2025년 전략·비전 발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다쏘시스템은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과 국내 고객과의 협업 사례 및 2025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 간담회는 올해 1월 선임된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가 다쏘시스템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함께 ‘생성형 경제(Generative Economy)’에 대해 설명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생성형 경제는 경험 경제와 순환 경제를 통합해 21세기의 지속 가능한 경제를 촉진하고 실현하는 것으로, 일상에서 배우고, 사회에서 받은 만큼 다시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에 환원하는 다쏘시스템의 긍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한다.

이는 소비자, 환자, 시민에게 개인화되고 지속 가능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다쏘시스템의 의지다. 파스칼 달로즈 CEO는 다쏘시스템이 바라보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취임 2주년을 맞아 다쏘시스템코리아의 2년간 국내 비즈니스 성과와 2025년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제조업뿐 아니라 생명과학·헬스케어, 인프라·도시를 포함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생성형 경제 – AI가 접목된 버추얼 트윈, 사람 중심의 경험을 강조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고객과의 깊은 신뢰와 안정된 비즈니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2023년에도 2022년 대비 11% 이상 성장했다.

또한, 고객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해 아이디어 기획부터 설계, 실현까지 전 과정을 가속화하고, 버추얼 트윈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조용성 현대로템 의장연구팀 팀장은 철도 산업의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현대로템은 전사차원에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현대로템은 레일솔루션, 디펜스솔루션, 에코플랜트를 중심으로 국가 기간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미래 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미래 사업 전략 달성과 혁신을 위해 제작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정합성 선행검증 체계 기반구축을 하게 해줄 ‘디지털 팩토리’ 및 차세대 AI 개발 로드맵을 연계하여 다쏘시스템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아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재원 ㈜오르비스이앤씨 대표는 ‘구름(Cloud) 위의 쌍둥이(Virtual Twin), 건설 산업 혁신의 전환점을 만들다’는 주제로 영월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르비스이앤씨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이용해 구축한 버추얼 트윈 기반 PLM 플랫폼인 ‘SMART iBIM’을 이용하여 가상의 공간에서 실제 환경과 똑같이 구축하고 ‘BIM(건설정보모델링)’을 수행하고 있다.

김재원 대표이사는 클라우드와 버추얼 트윈 기반의 협업 환경은 건설 산업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물리적, 시간적, 조직적 경계를 허물고, 설계사, 시공사, 자재 공급업체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연결된 통합 생태계에서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단순한 기술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중소, 중견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이사는 “다쏘시스템은 첨단 기술에 개방적이고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국내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며, “최신 생성형 AI와 데이터 과학,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조, 자동차, 생명과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버추얼 트윈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다쏘시스템 파스칼 달로즈 CEO가 처음 국내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였다. 그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운영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3년에는 부최고경영자로 임명됐다.

다쏘시스템 합류 전,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아서디리틀(Arthur D. Little)과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 테크놀로지 그룹에서 전략 및 기술 혁신 관리 경험을 쌓았다.

사진제공=다쏘시스템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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